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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관훈토론회<내곡동 갔을 수도 있다> 주장

endlesslove 2021. 3. 31. 22:45

오세훈 후보, 기억 나지 않지만 <내곡동에 갔을 수도 있다>

 

오세훈 후보의 의혹은 오세훈이 내곡동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부동산 이익을 얻었는가? 이다.
여기에서 쟁점은

(1) 부동산이 있었는가? - 땅은 오세훈의 아내가 가지고 있었다 오세훈은 몰랐다고 한다.
(2) 그린베트 해제를 본인이 시장으로 있을 때 하였는가?- 이점은 처음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한 것이라고 했다가 관련 자료가 나오자 아닌 점을 인정했다. 그린벨트 해제가 본인이 시장으로 있을 때  있었다는 것은 인정했으나 본인은 몰랐다고 한다.

 

(1) 번 문제는 내곡동 땅이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고 계속 강하게 주장하면서 만일 있었던 것을 알았다면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하였다. 여기서부터 꼬였다. 분명히 오세훈은 몰랐다고 했는데, 증인들이 있다고 방송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증인은 3명이다. 그중 한 명은 땅을 임대하여 농사짓던 분이고 다른 한 분은 토지를 측량한 토지공사 측량 팀장이다. 

 

 

오세훈 후보

 

만일 증인들의 말이 맞다면 오세훈은 거짓말을 한 것이 된다. 내곡동 땅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하였는데 알았다면 어떻게 되는가?

자신의 아내가 소유한 땅이 있는데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보상금을 받았으니 이해충돌이 된다. 공직자가 해서는 안 될일이 되는 것이다.

민주당 측의 주장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자신의 아내가 소유한 땅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36억이 넘는 보상금과 주택용지를 받았다. 이것은 LH는 비교도 안 되는 비리"라는 것이 민주당 주장이다.

 

 

그런데 (2)번 문제 <그린벨트 해제>는 국장이 알아서 한 일이고 당시 시장이었던 오세훈 후보는 모르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속기록에는 알고 있던 것으로 나오고 서류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서 명확한 답변을 해야 한다. 또 국장 서명한 서류 다음 서류에는 명확하게 시장을 통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즉 시장에게 보고하라는 의미다. 그런데 오세훈 후보 측은 그린벨트 해제는 몰랐고 관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서울시장이 서울의 그린벨트 해제를 몰랐다> 시민은 납득할수 없다.

어제 토론에서는 선거가 끝나면 관련 증인들을 고발하겠다고 말하였다. 이것은 방송을 타고 전국의 시청자들이 봤을 것이다. 자신있으면 고발하면된다. 그런데 아니면 무고가 된다. 시장후보가 거짓말 할리 없다고 믿고싶다. 그러니 고발하면 좋겠다.

그런데 오늘 관훈토론에서는 기억은 정확하지 않아서 <내곡동에 갔을 수도있다>고 하였다. 자신은 기억하지 못하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지금도 생각은 안 나지만 증인까지 나오니 갔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앞으로 증인이 더 나올 확률이 높다. "기억 나지 않아서"로 오세훈 후보가 내곡동 의혹에서 빠져 나갈 수 있는지가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이 의혹은 당선이 돼도 문제고 안 돼도 문제가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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