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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해치지 않아> 리뷰. 결말, 반전.

endlesslove 2021. 3. 28. 13:14

인간의 탐욕과 동물권을 다루는 따듯한 영화

변호사 강태수는 유명로펌 대표의 눈에 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한다. 우연히 시위대로부터 로펌 대표를 구하는데 몸을 든지 태수는 로펌대표로부터 제안을 받게 된다. 폐업 직전의 동물원을 3개월 동안 정상화시켜서 높은 값에 팔게 하면 좋은 자리를 약속한다는 제인이다. 

 

 

 

 

 

해치지 않아 포스터

 

영화 <해치지 않아>는 동물원 이야기이다. 동물원을 살리려는 사람들과 동물원 동물 권리와 인간의 탐욕을 코메디로 다루고 있다. 태수는 졸지에 동물원 원장이 된다. 그런데 동물원에 남아 있는 동물이라고는 폐쇄 스트레스로 이상행동을 하는 북극곰이 유일하다. 그리고 직원은 전직 원장과 수의사 그리고 관리사 두 명이 전부이다. 

 

태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동물원을 재개장해야 한다. 그런데 동물을 구할 방법이 없다. 세계적으로 동물을 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례에 따라 학술 연구의 목적이 아니면 더 이상 다양한 동물을 구할 방법이 없어진 것이다. 태수는 동물원을 살릴 묘수를 찾아낸다. 가짜 동물 인형에 사람이 들어가서 진짜 동물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동물과 사람의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동물원에 기회가 왔다

가짜 북극곰이 인형을 쓴 태수가 목마름을 이기지 못하고 콜라를 마셨는데, 이 동영상이 SNS에 퍼지면서 콜라마시는 북극곰은 스타가 되고 동물원은 재개장에 성공한다. 약속한 3개월 동안 운영할 잘한 태수 덕에 동물원은 높은 금액에 대기업 골프장과 리조트 부지로 팔릴 위기에 처한다. 

 

영화는 대기업 횡포로 세우려던 리조트 대신 생태보존형 동물원으로 거듭나며 끝나게 된다. 이 영화는 가볍고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코미디 영화다. 칙칙한 장면은 하나도 없다. 그리고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동물원과 좁은 동물원에 갇혀 있는 동물들의 동물권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신선한 한국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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