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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맞고 돈 빼앗겼었다> 학폭 피해 고백

endlesslove 2021. 4. 7. 16:38

강다니엘의 학폭 피해 고백, 용기에 응원한다. 

강다니엘이 KBS의 <옥탑방 문제아들>에서 자신이 학창시절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최근 연예인들이 과거 학폭 가해자인 것이 밝혀지는 일이 잦아지면서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다. 중고등학교 시절의 일이라고 가해자는 잊을지 모르지만 피해자는 평생 잊지 못한다.

 

 

 

이런 가운데 가수 강다니엘이 자신이 학폭 피해자이며 금품을 빼앗기고 맞기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시절 전학을 다니면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유명 개그맨 박명수도 자신이 학폭 피해자이며 신발도 빼앗겼다고 고백한 적이 있었다. 사실 이런 고백은 굉장히 용기 있는 고백이다.

 

강다니엘

 

우리 사회는 아주 오랫동안 폭력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져 왔다. 학창시절 서로 싸우는 폭력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폭행하고 괴롭히는 폭력은 아주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이제는 이런 악습을 완전히 제거할 때가 되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가해자를 엄벌하면 된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될 때부터는 이전과 다른 강한 처벌로 물리적 폭력으로 자신의 기분을 풀거나 남에게서 금품을 빼앗고 하는 일을 근절해야 한다.

 

어린 학생이니까 만회하고 돌이킬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반성의 여지가 없고 재범인 경우는 아무리 학생이라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피해자가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민주주의 사회는 힘이 아니라 법과 정의가 다스리는 사회라는 것을 학생들이 배워야 한다.

 

 

따라서 공인이 되는 기준도 높여야 한다. 그저 재능만 있어서는 대중 앞에 서는 공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 만일 공인으로 살고 싶다면 공인이 아닌 사람에 비해 높은 도덕성이 요구된다. 학창시절 철이 없어서 학폭 가해자로 살았을 수 있다. 그렇다면 진실하게 반성해야 한다. 사과는 피해자가 인정할 때까지 하는 것이다. 학교폭력 피해자는 평생 응어리진 가슴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강다니엘의 용기 있는 고백에 박수를 보내고 응원한다. 반대로 학폭을 속이고 사는 가해자 연예인과 유명인들의 진실한 반성과 사죄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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