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44)
코스모스
모친상실 우리 모두에게는 엄마가 있다. 세월이 가면 이 아름답고 소중한 엄마가 사리진다. 우리 모두는 결국 엄마를 잃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 본 사람들은 상실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 그런데 어머니를 잃어버리는 고통은 어떨까? 이미 어머니와 이별한 사람들과 아직 이별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한 권 나왔다. 제목은 ‘모친상실’이다. 사실 이 제목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모친상실’이라는 표현이 왠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일본 작가가 쓴 책이기에 추리소설 같은 느낌이 든다. 차라리 “엄마 찾아 삼 만리” 같은 제목이 훨씬 우리 정서에는 맞는 것 같다. 그러나 어쨌든 내용이야 사랑하는 엄마를 잃은 고통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변함없이 나를 사랑하는 엄마’ 그 엄마..
멍젤라 블로그로 설럽되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생전 쓰지 않던 글을 자꾸 쓰게 된다. 블로그를 시작하였으니 기왕에 먼저 잘하고 있는 선배들의 글을 찾아서 읽게 된다. 이번에 읽은 책은 “멍젤라 블로그로 설럽되다”이다. 지금은 사라졌다는 “파워블로그” 중의 한 분되신다. 이 책에는 어떻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동안 블로그를 해온 과정과 노하우가 잘 기록되어 있다. 장점이라면 ‘장사꾼 같은 느낌’과 ‘글 쓰는 작가 느낌’이 아니라 소박한 글쓰기와 진솔한 내용으로 블로거 생활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소소하게 도움을 준다. 출판사는 휴먼하우스이고 작가는 박가연 선생이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글쓰기와 어떤 내용을 올릴 ..
글쓰기 전략 글을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늘 글을 잘 쓰고 싶지만 아무리 해도 잘 늘지 않는다. 글쓰기 에 대한 모든 책은 “글쓰기를 잘하는 비결은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라고 한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그런데 얼마나 읽어야 많은 읽고 얼마나 써야 많이 쓰는 것인가? 무턱대고 읽고 쓰다보면 글쓰기가 늘어나는 것인가? 많이 써야하는데 전략이 필요하다. 그래서 제목도 “글쓰기 전략”이다. 어떻게 계획하고 구성하는지 그리고 엔딩까지 실제적인 도움이 될 내용들 책에는 가득하다. 글을 쓰다가 답답한 분들은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판사는 들녘이고 저자는 정희모, 이재성 선생님이다. 좋은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하여야 하는가? 세상 모든 일이 그렇듯이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무슨 일이든 ..
행성이야기 우주는 온통 신비로 가득하다. 사실 인간은 우주에 대해서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 안다는 것이 얼마나 이상한 일인가? 고작 지구의 위성인 달에 가보았을 뿐이다. 달을 연구한다는 것도 아직까지는 어려운 이야기이다. 정말 말 그대로 잠시 갔다가 돌아왔다. 어쩌면 우주는 인간이 연구하고 다루기엔 너무나도 큰 영역인지 모르겠다. 우주과학이 아주 많이 발전하면 어쩌면 화성까지 갔다 다시 돌아올지 모르겠다. 그런다고 한들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주는 우리가 사는 은하계의 행성들은 여전히 신비로만 남아 있을 것이다. 신비로 가득한 행성들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가 이 한 권의 책에 정리되어 있다. 은하계의 아홉 개의 행성과 달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행성의 신비만큼이나 우리를 놀라운 점 중에 하나는 지..
공부의 비결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 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면 비슷한 말을 하는데 공부는 하나의 기술이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기술을 배워서 공부를 잘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 기술을 전혀 모르고 그저 열심히만 하지만 공부를 잘 못한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에 대한 책은 이미 여러 책들이 나와 있고, 지금도 계속해서 신간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주 독특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유럽 전역에서 40년 동안이나 효과를 얻은 검증된 방법이다. 이 방법이 얼마나 효과가 좋은지 책을 추천한 이는 이렇게 말한다. “120시간 안에 영어나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은가? 이 책의 저자는 거기에 성공했다. 무슨 특별한 소질이 있어서가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는 특별한 학습..
통증 잡는 스트레칭 많은 사람들은 살아가는 동안 허리나 목 등 다양한 부위의 통증을 경험하면서 살아간다. 작게는 뻐근한 느낌에서부터 디스크와 같은 심한 통증을 경험하면서 살아간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몸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이런 종류의 통증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통증이 올 때 마다 병원치료가 치료의 전부라면 치료 방식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우리 몸은 적당한 운동을 해야만 유지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운동을 해서 해결해야 할 통증을 약물로 해결하는 것은 만성 통증을 가지고 살기로 작정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허리 디스크를 예로 들면 많은 사람들이 허리 치료를 받지만 계속 재발한다고 말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디스크를 유발한 잘 못된 자세를 바꾸지 않..
야구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야구에 대한 책이라면 어떤 내용일 있을까? 주로 야구기술이나 규칙을 설명하면서 야구경기에 있었던 에피소드나 탁월한 선수의 일대기를 소개하는 정도가 아닐까. 실제로 서점에 가서 야구서적을 보면 주로 있는 책들이 야구 기초지식이나 기술을 다룬 책이 대부분이다. 이런 책들은 최소한 사회인 야구를 하거나 아니면 야구선수를 둔 학부모 정도 되어야 읽을 만하지 일반인들이 볼일을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재미있고 유익한 야구 소개서가 있다. 제목이 “야구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다. 제목처럼 읽고 나면 야구에 대해 할 이야기가 많아지게 만든다. 이 책은 야구장에 응원갈 정도의 팬이거나 야구에 대한 얘깃거리를 갖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출판사는 넥서스이고, ..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어렸을 때는 어른만 되면 모든 문제에 답을 알고, 잘 결정하면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른이 되고 나니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누군가 무엇을 대신 결정해 주던 시절이 오히려 편했는지 모른다. 연습하고 어른이 된 것도 아니고 어른으로 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군가가 어떻게 하라고 결정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이 있다. 제목만으로도 위로를 주는 책이 있다. 제목이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이다. 제목만 보고 들고 와서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이야기이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어른이 되는 수업을 받지 못했다. TV프로그램 제목“어쩌다 어른”처럼 살다보니 어른이 되었고, 많은 것들을 책임지면서 살아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