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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비결

endlesslove 2018. 9. 28. 00:00

공부의 비결

    공부를 잘하는 방법이 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면 비슷한 말을 하는데 공부는 하나의 기술이라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이 기술을 배워서 공부를 잘하고 어떤 사람들은 이 기술을 전혀 모르고 그저 열심히만 하지만 공부를 잘 못한다.

 

 

공부를 잘하는 방법에 대한 책은 이미 여러 책들이 나와 있고, 지금도 계속해서 신간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아주 독특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 방법은 유럽 전역에서 40년 동안이나 효과를 얻은 검증된 방법이다.

 

이 방법이 얼마나 효과가 좋은지 책을 추천한 이는 이렇게 말한다. “120시간 안에 영어나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은가? 이 책의 저자는 거기에 성공했다. 무슨 특별한 소질이 있어서가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는 특별한 학습방법을 고안해서 그렇게 성공했다. 라이트너가 개발한 이 학습방법은 현재 가장 성공적인 학습법 중 하나다.”

 

출판사는 들녘이고 저자는 세바스티안 라이트너이다.

 

 

  이 책의 핵심은 학습카드 공부법이다. 학습카드 공부법은 우리의 기억력과 관련된다. 사람은 암기를 하고 시간이 지나면 20퍼센트만 기억에 남고 나머지는 잃어버리게 된다. 중요한 점은 20퍼센트의 기억을 어떻게 찾아내고 구분하는가? 이다. 기존의 학습법이 이 20퍼센트의 기억을 효과적으로 찾아내지 못하므로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공부 방식은 이미 우리에게 낯설지 않은 방식이다. 카드를 만들고 앞면에 단어 뒷면에 뜻을 적고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카드박스에 구분하여 나눠 담으므로 20퍼센트를 찾아내서 효과적으로 암기하는 방법이다. 이 단순한 방법으로 외국어, 수학공식, 문장에 문법까지 암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물론 책의 설명대로 하려면 카드박스도 만들고, 암기 카드도 따로 만들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간단한 작업이라 그리 어렵지는 않다.

 

  저자는 이 책을 분노 때문에 썼다고 말한다. “이 책은 분노 때문에 썼다. 오늘날 세상의 모든 학교에서는 대다수의 학생들을 재능이 없고 소질도 없으며, 바보 같고 게으르다며 구박하면서 모욕을 준다. 희망을 줘야 할 학교가 학생들의 희망을 빼앗는다. 마치 이들이 타고난 구제 불능이라는 듯이 대접한다.”

 

공부를 못하는 것은 머리가 나빠서도 게을러서도 나이가 들어서도 아니라 공부하는 정확한 방법을 몰라서라는 것이다. 또 책은 카드공부법만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집중할 수 있는지, 학습의 원리는 어떻게 되는지 재밌는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이런 저런 방법으로 공부해도 잘 안 되는 분들은 이 책에서 권하여 주는 카드학습법으로 다시 도전하면 반드시 열매를 맺으리라 생각한다. 저자는 이 책을 읽고 꼭 실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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