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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아날로그 사이언스 ; 그냥 시작하는 과학 과학책을 읽고 싶어도 어려운 용어들 딱딱한 과학 같은 설명들이 부담되어서 잘 못 읽어왔다. 그냥 쉬운 과학 책인데도 과학책은 어찌 된 일인지 잡지책도 읽기가 쉽지 않다. 아마도 기초지식이 없어서 가독성이 떨어져서 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과학으로 가득하다는 것은 초등학생들도 아는 사실이다. 좀 더 쉽게 과학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가? 여기 쉬운 설명과 웹툰으로만 채워진 과학책이 나왔다. 설명이 얼마나 쉬운지 모른다. 그리고 한 페이지에 들어 있는 분량은 너무 작다. 그래서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다. 그런데도 읽으면 과학 상식이 머리에 콕콕 박힌다. 초등학생에서 60대 할아버지까지 부담없이 읽고 배울 수 있다. 출판사는 해나무이고..
한국사의 천재들 우리 조상들 가운데 특별한 분들 이야기를 엮어 책으로 한권의 책으로 나왔다. 우리 민족 역사에 잠시 나타나 샛별처럼 반짝였던 천재들이다.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우리 조상들은 부족하다는 잘 못된 역상인식을 가진 경우도 많이 있다. 일제가 심어놓은 식민사관의 영향이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런 근거도 없는 높은 민족의식에 사로잡힌 것도 좋지 않지만 우리민족이 모자란 민족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우리나라는 근대화가 늦었다는 점 이외에는 어느 나라 어느 민족과 견주어도 부족한 것이 없는 우수한 민족이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어두울 것 같은 옛 시대에도 시대마다 탁월한 천재들이 나타나서 우리의 역사를 밝게 비추었다. 물론 이 천재들은 당시 사람들이 이..
돈 관리의 비밀: 충전수업 출판사: 아라크네 저자: 양보석 돈 관리에 대한 책을 처음 읽게 되었다. 사실 처음은 아니다. 주식 책도 읽었고 경제 서적도 읽어 본적이 있다. 이런 종류의 책은 처음이라는 의미이다.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해서,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해서 정작 기본이 되는 공부는 하지도 않고, 실천도 안한 것 같다. 누가 추천 글 쓴 것처럼 이 책을 진작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하게 된다. 이 시대는 노후 준비 때문에 사람들이 돈을 안 쓴다고 한다. 돈을 아끼고 아껴서 노후자금으로 저축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실은 노후준비는 엄두도 못 내고 있는지 모른다. 저자는 두 종류 모든 사람에게 노후 준비는 어떻게 하며 연령에 맞는 재무설계는 어떻게 짜는가. 기본적인 재무지식..
삼위일체가 알고 싶다. 출판사: 넥서스 저자: 박재은 성경전체에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교리는 삼위일체 교리이다. 우리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다. 이 위대한 진술이 성경이 말씀하는 하나님이시다. 온 우주에서 누가 감히 삼위일체 하나님을 다 안다고 할 수 이겠는가. 누가 감히 삼위일체의 신비를 이해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누가 하나님을 설명할 수 있는가. “하나님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사람이 아니고 설명될 수 있는 하나님은 하나님이 아니다.” 우리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수납하고 성경이 말씀하는 대로 믿을 뿐이다. 삼위일체의 신비는 머리로 이해하는 교리가 아니라 우리의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믿고 고백하고 따르는 진리이며 우리의 신앙고백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말씀하는..
오늘부터, 다시, 기도 출판사: 복 있는 사람 저자: 도널드 휘트니 오랜만에 좋은 기도 책을 읽게 되었다. 기도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지만 이렇게 실천적이고 즉각 도움을 주는 책은 많지 않다. 기도가 힘든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도하지 못하는 이유들을 하나하나 처리하고 기도해야 한다면 누구도 기도할 수 없을 것이다. 이 책은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들을 나열하면서 정리하고 기도하라고 하지 않는다. 곧장 핵심으로 들어간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은 기도할 수 있다. 그것도 지금 당장. 기도는 어렵기만 한 것도, 지루한 시간만인 것도 아니다. 그래서 책 제목도 “오늘부터, 다시, 기도”이다. 1장에서 저자는 문제 제기를 한다. “기도가 하나님과 나누는 대화라고 하면서 왜 사람들은 ..
성화, 균형 있게 이해하기 출판사: 부흥과 개혁사 저자: 박재은 구원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말하는 것은 즉각적인 구원이다. 그러나 한국교회가 잘 가르치지 않고 정확하게 다루지 못하고 있는 구원이 바로 점진적인 구원인 성화의 구원이다. 얼마나 많은 교회에서 성화의 구원을 율법을 지키는 것이나 성품이 좋은 것에 초점을 맞춰서 가르치는지 모른다. 성화의 구원을 등한시 하는 배경에는 교리교육의 부제와 목회자들의 신학적 무지가 크다 하겠다. 예수 믿어 구원받고 그 다음은 순종하여 복 받는 것으로 점철된 교회생활에는 성화의 구원이 들어갈 자리가 없는 것이다. 교회에서 열심을 내서 결국 복 받는 것이 목적이라면 그것이 참된 기독교의 내용인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 복 받기 위해서 하는 순종으로는 복을 받을 수 ..
별 출판사: 책만드는집 저자: 알퐁스 도데 오늘 교보문고에서 알퐁스 도데의 단편소설집 ‘별’을 샀다. 별이라는 책 표지를 보자마자 책을 들고 읽기 시작했다. 중학교 때 읽었던 소설인데. 세월이 이렇게 많이 지났는데 그 때 느낌이 아직도 있다는 것은 신비한 일이다. 책이 재미있어서도 아니고, 대단한 추억이 있어서도 아닌데 읽으면서 중학생이 된 것 같은 풋풋한 느낌은 먼지 모르겠다. 주인공은 뤼브롱산에서 양을 치는 목동이다. 양들에게 풀을 먹이는 기간 동안 마을에서 떨어진 산에 머물면서 양을 돌보고 있었다. 산에 있으면 만나는 사람은 가끔 길을 지나가는 수도사가 전부이다. 보름에 한 번씩 노라드 아주머니와 꼬마 미라로가 식량을 싣고 올라온다. 2주에 한 번 마을에서 일어난 일들을 이야기하지만 목동은 짝사랑하..
현미밥 채식 출판사: 페가수스 저자: 황성수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에 대한 확신이 자꾸 줄어들게 된다. 이러다가 성인병이 오면 어쩌나. 성인병을 부르는 생활방식을 버리려는 노력도 번번하게 실패하고 염려하다가 우연히 이런 말을 듣게 되었다. “당신이 먹는 것과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미래의 당신입니다.” 이제라도 생각을 바꾸고 먹는 것도 바꾸기로 하였다. 그러면 무엇을 먹어야 하나. 그래서 오래전부터 들어는 왔으나 그 내용을 잘 몰랐던 현미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먼저는 먹는 것부터가 아니라 책을 읽고 배우는 것이 먼저라 생각하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두 가지 점에서 안심하고 읽었다. 먼저는 저자가 의사선생님이라는 점이고 둘째는 수많은 임상경험을 통해 현미밥의 효능을 눈으로 보고 기록하였다는 점이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