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다시 서비스 시작한다.

추억의 싸이월드 이제 현실이 되어라 - 과거 고객은 잊어야 성공한다

 

 

추억의 싸이월드가 새롭게 시작할 전망이다. 임금체불 문제로 싸이월드 사정이 알려진 이후 사실상 서비스를 중단한 체 사실상 폐업하였던 싸이월드가 싸이월드 제트가 인수하여 다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싸이월드 제트는 싸이월드에서 사용하던 가상화폐 도토리 35억 원어치도 환불하기로 하였다. 

 

 

싸이월드는 국민 SNS였다. 한 때는 싸이질 안 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변화하는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하고 경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싸이월드 제트는 회원 3천200만 명이 저장한 사진 170억 장, 동영상, 음반 등 무려 180억 개에 달하는 DB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데이터는 SKT 데이터 센터에서 보관하고 있어 왔고 싸이월드 제트는 데이터 이관과 관려하여 SKT와 협의를 끝낸 것으로 보인다. 싸이월드 제트가 이미 포화된 SNS 시장에서 어떤 모델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의 서비스로는 복구해도 사라질 것

 

한때 싸이월드의 팬으로 싸이월드 복구와 새로운 서비스가 성공하길 바란다. 토종 SNS가 자리 잡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구태한 서비스에 몇 가지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승부하려다가는 고객의 마음을 잡기 어려울 것이다. 이참에 포털과 SNS 그리고 코로나 사태로 앞당겨진 언텍트 시장에 맞는 서비스로 돌아오라 기대한다. 

 

5월 중에 다시 공개 예정이라고 하는데 그냥 공개만 한다면 고객들을 자료 백업만 하고 사라질지 모른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바란다. 그리고 도토리 비용도 환불하기로 하였으니 즉각 전액 환불하여도 서버에 문제가 되지 않게 잘 준비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싸이월드의 복구와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