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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말이 맞다. 미군은 점령군으로 한반도에 들어 왔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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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말이 맞다. 미군은 점령군으로 한반도에 들어 왔었다.

endlesslove 2021. 7. 6. 12:29

미군은 점령군으로 남한에 주둔했다. 맥아더는 포고문에서 점령군으로 선포했다.

최근 이재명 지사가 미군은 점령군이라는 말에 극보수 집단이 반발하고 나섰다. 후안무치한 인사들이 아닐 수 없다. 바르게 역사를 인식하는 것은 여야가 따로 없으며, 보수 진보가 있을 수 없다. 역사적 사실마저 부인하면 어쩌란 말인가? 일본이나 중국이 역사를 왜곡하는 것처럼 자칭 보수라는 자들이 역사를 왜곡하는 예는 빈번하다.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하면 언제나 그렇게 해 왔다. 

 

 

미군은 남한에 점령군으로 주둔하였고 사령관은 맥아더였다. 미군을 비난하거나 맥아더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점령군으로 시작하여 나중에 전쟁이 났을 때는 혈맹이 되었다.

 

단지, 아쉬운 점은 미군정 당시 친일파 숙청을 실패한 점이다. 친일파들이 미군 행정을 도와야 한다는 명분으로 다시 기득권을 가질 수 있었다. 미군은 점령군이기에 우리나라 정부를 인정할 수 없었고, 자치 질서를 담당하던 건국 준비 위원회를 해산하였다. 

 

한문 포고문
맥아더 사령관 포고명령서

 

맥아더는 철저한 친미주의자였던 친일파들을 대거 영입하였다. 나라를 한 번 배신한 자들은 자신들의 영달을 위해 또 다시 나라를 배신한 다는 것을 잘 알기에 그들을 이용한 것이다. 대신 민족주의자들인 독립운동가들을 철저하게 배제했다. 민족주의로 하나 되어서 미국에 반대하면 골치 아파지기 때문이었다.

 

 

영무 포고문

 

 

가짜 보수들은 청산하지 못한 친일파 문제를 계속해서 반공과 진영 논리로 덮으려고 한다. 아래는 맥아더의 포고문 전문이다. 읽어보면 미군은 점령군이라는 사실을 초등학생도 알 수 있다. 

 

 

아래는 포고문이다. 친일파들은 천천히 읽어 보시라. 점령군인가? 동맹군인가? 

 


 

태평양 방면 미군 육군 부대 총사령부 포고 제1

 

조선인민에게 고함.

 

나는 태평양 방면 미국 육군부대 총사령관으로서 다음과 같이 포고한다.

 

일본국 정부의 연합국에 대한 무조건 항복으로

양 제국간에 오랫동안 속행되어 온 무력 투쟁을 끝냈다.

 

일본천황의 명령에 의하여 일본국 정부와 일본 대본영이 조인한 항복문서 내용에 의하여 나의 지휘하에 나는 승리에 빛나는 군대는 금위 북위 38도 이남 조선영토를 점령한다.

 

조선인민의 오랫동안 노예상태와 적당한 시기에 조선을 해방 독립시키라는 연합국의 결심을 명심하고, 조선인민은 점령목적이 항복문서를 이행하고 자기들의 인간적 종교적 권리를 보호함에 있다는 것을 새로이 확신하여야 한다.

 

태평양 방면 미국 육군부대 총사령관인 나에게 부여된 권한에 의하여 나는 이에 북위 38도 이남의 조선과 조선주민에 대하여 군사적 관리를 하고자 다음과 같은 점령조건을 발표한다.

 

1- 북위 38도 이남의 조선영토와 조선인민에 대한 통치의 전 권한은 당분간 나의 권한 하에서 시행한다.

 

2정부의 전 공공 및 명예직원과 사용인 및 공공복지와 공공위생을 포함한 전 공공사업 기관의 유급 혹은 무급 직원 및 사용인과 중요한 사업에 종사하는 기타의 모든 사람은 새로운 명령이 있을 때까지 그의 정당한 기능과 의무를 실행하고, 모든 기록과 재산을 본존해야 한다.

 

3모든 사람은 급속히 나의 모든 명령과 나의 권한하에 발한 명령에 복종하여야 한다. 점령부대에 대한 모든 반항행위 혹은 공공안녕을 문란케 하는 모든 행위에 대하여는 엄중한 처벌이 있을 것이다.

 

4제군의 재산소유권리는 존중겠다. 제군은 내가 명령할 때까지 제군의 정당한 직업에 종사하라.

 

5군사적 관리를 하는 동안에는 모든 목적을 위하여 영어가 공식언어이다. 영어 원문과 조선어 혹은 일본어 원문 간에 해석 혹은 정의에 관하여 어떤 애매한 점이 있거나 부동한 점이 있을 때에는 영어 원문이 적욕된다.

 

6새로운 포고, 포고규정 공고, 지령 및 법령에 나 혹은 나의 권한하에서 출발될 것으로 제군에 대하여 요구하는 가를 지정할 것이다.

 

194597

태평양방면 미국 육군부대 총사령관 원수 다구라스 맛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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