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 도쿄 올림픽 불참 선언<일본 올림픽 최초 불참국>

북한 도쿄올림픽 불참한다. 우리 정부도 일본이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상황 점검해야 한다

 북한이 도쿄 올림픽에 불참을 선언했다. 북한은 <조선체육>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으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위원들의 제의에 따라 제 32차 올림픽 경기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토의 결정했다” 발표하였다.

 

 

북한은 코로나에 대해 사실상 무방비 상태로 나라 전체를 봉쇄하는 방법으로 코로나 감염을 피해 왔다. 따라서 북한의 입장에서는 도쿄 올림픽에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을 갖는 것은 당연해 보인다. 열악한 의료 환경, 그리고 사실상 치료제도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북한 중국산 백신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도쿄 올림픽을 북한과 교류의 장으로 생각하고 기대했으나 북한이 불참을 선언하므로 대화는 무산되고 말았다. 북한은 아직 공식적으로 IOC에 불참을 통보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한, 도쿄 올림픽 불참선언

북한은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이지만 이 참에 과연 도쿄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는 있다. 일본은 두 가지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일본은 코로나 방역 상태가 투명하지도 않으며 확진자가 정확하게 파악되고 있지도 않다는 점이다. 일본은 공식적으로 확진자를 날마다 발표하지고 있지만 사실은 제대로 된 검사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확진자를 줄여 왔다. 따라서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선수들을 보호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둘째는 방사능이다.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과 후쿠시마현에서 나온 농수산물이 선수단에게 어떤식으로 든 공급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일본 정부는 일본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일본을 재건하기 위해 올림픽을 치룬다. 그런데 방사능 관련하여 일본정부가 투명하지 않기 때문에 선수들의 안전 역시 장담할 수 없다.

 

 

일본의 코로나 방역 상태가 현재와 같다면 그리고 방사능에 대한 정확한 정보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들이 도쿄 올림픽 불참을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