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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무더기 감염

endlesslove 2021. 5. 4. 23:07

강릉 이주노동자 코로나 집단 감염을 계기로 전수 조사해야 한다

 강릉에서 이주노동자 43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되었다. 감염자는 주로 러시아 노동자로 알려지고 있다. 총 743명이 검사한 가운데 확진자는 6%, 43명이 나왔다. 인구가 작은 강릉은 비상이다.

 

 

그러나 외국인 집단 감염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다. 지금 우리나라 상황에서 외국인 집단 감염을 막지 않으면 피해는 고스라니 우리 농민들과 생산 공장이 입게 된다.

 

 

 

 

외국인 노동자가 집단 감염에 취악한 이유는 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고, 또 자기들 끼리 교류를 위해 무슬림의 소규모 종교행사 등을 하기 때문이다. 소규모 종교행사에서 방역을 잘 지킬 리 없다. 끼리끼리 모여서 술을 먹거나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럴 때도 방역이 잘 지켜지기 어렵다.

 

 

물론 이런 일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한다. 그러나 우리와 이들의 차이는 방역에 대한 자발적 참여도가 다르다는 점이다. 유럽의 경우나 인도의 경우에서 보듯이 상당수의 나라들이 방역보다 개인의 이기심이 강하거나 방역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외국인 노동자의 국적을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취약한 계층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더 염려가 되는 것은 이들이 변이 바이러스를 퍼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외국인 노동자 전수 검사는 진정으로 그들의 인권을 위한 일이다

얼마 전에 경기도 어느 지역에서 외국인들 단체로 검사하게 하려 하였으나 인권침해라는 인권단체의 주장 때문에 하지 못하였다. 추방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수용소에 가두겠다는 것도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를 전수 조사해서 모두 다 검사받게 하겠다는데 이것이 인권침해라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다.

 

검사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인권침해다. 인권단체는 진정한 인권이 무엇인지 생각하기 바란다. 스스로 검사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감염되도록 방치하는 것이 인권침해인가? 날을 정해서 한꺼번에 검사하게 하는 것이 인권침해인가? 심지어는 불법체류자에게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했는데도 인권침해를 들고 나왔다.

 

이번 강릉 외국인 노동자 집단 감염을 계기로 모든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우리 국민들에게 전화번호 정도만 묻고 무기명으로 검사하고 관리한 것처럼 외국인 노동자들도 무기명으로 검사하면 된다. 이렇게 해서 혹시 있을지 모를 변이 바이러스를 사전에 차단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바이러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꺼려하는 인종차별도 막을 수 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진정한 인권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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