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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의 <검객> 영화리뷰, 결말, 줄거리

endlesslove 2020. 9. 26. 21:02

장혁의 <검객>

 

정통 무협 액션 영화가 나왔다. 시대극 영화들은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주재료가 검술 액션인 영화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 특히 꾸준한 무술 수련으로 상당한 실력을 갖춘 장혁이 주연이라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이다.

 

줄거리

태율(장혁)은 왕의 호의 무사다. 광해군을 폐위시키려는 세력이 모반을 일으키고 태율은 끝까지 왕을 지키기 위해 호위한다. 그런데 호위 대장이 모반의 앞장서서 왕을 시해하기 위해 앞장선다. 태율은 자신의 상관이자 호의 대장인 장만식과 일대일 대결에서 부상을 입게 되고 광해군은 싸움을 멈추라고 말하고 반란세력에게 투항한다.

 

태율은 왕의 어린 딸을 데리고 그곳을 떠나 산속에서 야인으로 살아간다. 십여년의 시간이 지나 태율은 마지막 대결에서 얻은 부상으로 시력을 점점 일어 가고 태옥은 아버지(장혁)의 약을 사기 위해 대감집에 수양딸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대감집은 수양딸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청나라에 보낼 공녀로 태옥을 대신 보내려 한 것이었다.

 

이사실을 알게 된 태율은 딸을 구하기 위해 숨겨놓은 칼을 꺼낸다. 

 

반전

광해군을 죽인 반란군 이었던 호위 대장 장만식이 다시 배반한다. 

 

리뷰

영화는 시원한 액션을 보여준다. 기존의 시대극보다 좀 더 빠르고 실감 나는 액션을 보여주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스토리가 너무 진부하다. 구성 방식을 바꾸었다면 좋았을 듯하다. 마지막 대결의 무대는 싸구려 중국 영화에서 흔히 보던 무대대 그런 무대가 왜 필요한가? 장혁 액션 몇 군데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좀 더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장면들을 만들려고 노력했으면 좋았겠다. 조총을 쏴대는 청나라 군대도 너무 쉽게 제압한다. 그 정도의 인원이 총을 쏜다면 검술로 어떻게 이기겠는가? 좀 더 실제적으로 좀 더 실감 나게 구성했으면 좋았을 듯하다. 장혁의 액션은 깔끔하고 좋다. 그러나 그 외에는 그다지 높은 점수를 주기 어렵다. 

 

 

다행히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끈난다. 이점은 그나마 점수를 줄 수 있다. 더 지질해지지 않았다. 물론 이 영화를 재밌게 본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액션을 기대하면서 나 역시 몰입해서 봤지만 위에서 말한 요소들이 계속 몰입을 반대한다. 

 

그래도 시원한 검술액션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한다.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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