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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멍젤라 블로그로 셀럽되다

endlesslove 2018. 10. 1. 00:00

멍젤라 블로그로 설럽되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생전 쓰지 않던 글을 자꾸 쓰게 된다. 블로그를 시작하였으니 기왕에 먼저 잘하고 있는 선배들의 글을 찾아서 읽게 된다. 이번에 읽은 책은 멍젤라 블로그로 설럽되다이다. 지금은 사라졌다는 파워블로그중의 한 분되신다.

 

 

 

이 책에는 어떻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동안 블로그를 해온 과정과 노하우가 잘 기록되어 있다. 장점이라면 장사꾼 같은 느낌글 쓰는 작가 느낌이 아니라 소박한 글쓰기와 진솔한 내용으로 블로거 생활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소소하게 도움을 준다.

 

출판사는 휴먼하우스이고 작가는 박가연 선생이다.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두려운 것은 글쓰기와 어떤 내용을 올릴 것인가? 하는 점이다. 저자는 이에 대하여 이렇게 조언한다. “첫 번째, 사진의 개수는 5장 이상, 웬만하면 25장을 넘지 않는 게 좋다. 사진이 너무 적으면 정보를 주기에 부족하고, 너무 많으면 사람들이 지루해한다. 글을 재밌게 볼 수 있고 즐거워할 수 있는 분량은 약 20장 정도였다. 두 번째, 전하고자 하는 것을 팩트 그대로 전달한다.

 

 

내가 보고 듣고 느낀 것, 그 사진을 담았을 때의 에피소드나 감정을 사진 밑에 적어 준다. 그것이 바로 정보이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자. 세 번째, 억지스런 칭찬과 무조건적인 비방은 산가야 한다. 너무 찬양만 하면 광고쟁이로 느껴진다. 상품이나 여행지, 혹은 맛집 소개 글을 쓸 때는 그것이 좋았던 이유를 정확하게 짚어주면 사람들은 진짜라고 느낄 것이다. 네 번째, 모든 매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네이버는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과 글은 기본이며, 그 외에 동영상, 움짤, 지도, 스티커 등등 글 속에 포함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다섯 번째, 글은 간결한 것이 좋다. 구구절절 떠들면 사람들은 지루해한다. 그 사진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 알려주고자 하는 것, 그때의 감정만 간결한 문체로 쓴다.”

 

 

  남들이 잘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내가 보기에 멍젤라는 상당한 미인이고 패션에도 감각이 있다. 그래서 자신의 사진도 당당하게 붙일 수 있다.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블로그로 성공한 것은 아니다. 책을 읽어보면 멍젤라의 노력이 고스란히 들어있다. 결국 노력하고 연습하고 성실하게 한 것이 저자의 성공비결이다.

 

  저자는 초보자들을 위하여 이렇게 조언한다. “초보시절 블로그를 공부하면서 여러 사람들의 글을 읽은 게 큰 도움이 되었다. 누군가의 문체를 따라 글을 써보기도 했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글을 모방한다 하더라도 필력이나 필체는 누군가와 똑같아지지는 않는다. 그렇게 좋은 글들을 꾸준히 따라 쓰다 보면 자신만의 글을 쓸 수 있다. 블로그 글은 자신만의 노력의 산물이다.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내 글을 클릭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자. 정보를 알고 싶어서 들어온 사람한테 그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여야 한다. 그렇게 신용을 얻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의 블로그는 10명의 클릭을 받다가 100, 1000명의 클릭을 받게 될 것이다. 겁먹지 말고 자신 있게 써보자.”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가볍게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 읽다가 보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팁도 얻고, 새삼 열심히 하고자하는 열정도 생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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